(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자이승교 하수관 이전 관련 정보를 발표했다. 울란바토르 항울구 22호로에 위치한 자이승 구교가 1968년 개통된 이래 56년간 보수나 개선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사용 기한이 만료되었으며, 전문 기관은 언제라도 붕괴될 수 있다는 진단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해당 구교는 2025년 철거 후 새로 건설될 예정이다.
2022년 자이승 쌍둥이 다리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서쪽에 신교 건설이 완료되어 현재 차량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쪽 구교는 11월 8일부터 12월 1일까지 전면 통행 차단되며, 이 기간 중 자이승 주민들이 사용하는 하수관을 신교에 새로 설치한 관로와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하수관 연결 작업이 완료되면 12월 1일부터 구교 통행이 재개되나, 다리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를 고려해 최대 혼잡 시기가 끝나는 2025년 1월 구교를 완전히 폐쇄하고 철거 및 신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공사로 인한 불편에 대해 자이승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