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세관 자료에 따르면 전례 없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중국은 지난달 이웃 국가로부터 전기 수입을 늘렸다. 9월에는 북한, 러시아, 미얀마에서 전기 수입을 늘렸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에 공급한 전력량은 3만 5,974메가와트시로 1년 전보다 62% 늘었다. 2021년 1~3분기에 이 나라의 전력 공급량은 291기가와트시로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중국은 첫 3분기 동안 1,190만 달러를 북한으로부터 에너지를 구매하는 데 썼고, 9월에만 150만 달러를 썼다.
러시아는 올해 1~3분기 중국에 2,381GWh의 전력을 공급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억 1,260만 달러 규모다.
이달 초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Inter RAO는 2021년 4분기 중국에 대한 전력 공급을 작년 동기 대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3개 노선 모두에 전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라인의 용량은 연간 70억 킬로와트시다.
위기의 진원지인 중국 동북부에서는 북한과 러시아의 에너지를 사용해왔다.
이웃 미얀마의 전력이 중국 남서부의 윈난성에 공급된다. 지난 3분기 동안 미얀마의 전력은 1,231GWh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비용은 3,400만 달러였다.
중국이 전력 수입을 늘렸지만 이는 수요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9월에는 국내에서 675,100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670GWh를 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