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는 오치르바트 닥바도르지(Ochirbat Dagvadorj) 몽골 보건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몽골 대표단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를 방문했다.
대표단에는 보건부, 국립전염병센터, 국립공중보건센터 관계자들과 세계보건기구(WHO) 몽골사무소, 유니세프(UNICEF)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오치르바트 차관은 선홍빙(Shen Hongbing)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겸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간 보건 분야 협력이 질병 통제 및 예방 영역에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치르바트 차관은 “몽골은 지난해 1월 12일 첫 공중보건서비스법을 제정해 4월 1일부터 시행 중”이라며 “이 법을 통해 국가급 질병관리청과 공중보건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센터들의 설립은 공중보건체계 강화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몽골의 단기, 중기, 장기 발전정책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오치르바트 차관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구조와 운영, 우수사례, 성과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 선홍빙 부주임에게 감사를 표하고 몽골 방문을 초청했다. 선홍빙 부주임은 몽골의 질병관리청 설립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과 협력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