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광장 양쪽 5,012㎡ 규모 보도 개보수 공사 진행

by | 2025-05-29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에 따르면 올해 수도 울란바토르 시내 15개 구역에서 보도를 천연석판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9개 구역에서 보도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27일부터는 담딘 수흐바타르(Д.Сүхбаатар) 광장 양쪽 총 5,012㎡ 면적의 보도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구역에는 울란바토르시건설국, 국립도로개발청, 국립도시계획청 관계자들이 파견되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엔흐타이반(Энхтайваны) 대로, 이흐 토이루(Их тойруу), 바가 토이루(Бага тойруу), 이흐 몽골(Их Монголын) 거리, 칭기스(Чингисийн) 대로 등 시내 주요 대로와 도로들이 새롭게 정비되고 있다. 일부 시공업체는 자체 생산한 석판을 활용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이 천연석판들이 미끄럼 방지 표면 처리가 되어 있어 눈비가 와도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울란바토르시건설국 정비폐기물관리과 과장 골롬트 빌구운(Г.Билгүүн)은 “천연석을 이용한 보도 개보수 공사 설계도를 2024년에 작성했고, 도시계획연구소에서 도면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구매 절차 및 시공업체 선정 입찰을 공고했지만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아 올해 안에 완공하기 위해 입찰을 재공고했다. 현재 9개 구역에서 업체 및 기관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보수 공사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6개 구역에 대해서도 구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보도 공사는 오는 11월에 완료하여 사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수도 전역 87개 구역에서 차도를 개보수했으며, 이 중 6개 주요 도로의 보도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보조도로들의 보도 복구 작업은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표시를 설치하고 자전거, 스쿠터, 휠체어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시공하고 있다. 시내 주요 도로 즉 중심가 보도는 천연석으로 개보수하고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도로 하부 인프라 네트워크 확장 공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국립도로개발청 청장 바트바야르 오드바야르(Б.Одбаяр)가 전했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