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인민당이 새로 구성될 국회와 정부의 주요 인사 일부를 1일 합의했다고 보도됐다. 특히 국회의장으로 D. 아마르바야스갈란, 내각사무처장으로 N. 우치랄을 임명하기로 지도부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L. 오윤-에르데네 총리가 U. 후렐수흐 대통령과 만나 연립정부 구성 여부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표명했다고 UBN이 보도했다.
총리는 126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각 분야 대표들이 포함된 의회가 구성되었기 때문에 국제적 관행에 따라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립 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사업 프로그램에 민주당과 국민노동당이 동의할 경우에만 연립정부 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에너지, 주택, 수도 과밀화, 부패 문제, 자원 기금의 공평한 실행 보장 등 주요 정책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만약 인민당이 제시한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당들이 협력할 수 없다면 인민당이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것이라는 입장을 대통령에게 표명했다.
또한 내년 예산 문제는 정부 구성 이후 정부 프로그램, 위 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올 가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