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4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와 자동차검사 등 도로교통 분야 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몽골의 자동차 등록·검사·인증을 담당하는 국가도로교통센터와 자동차검사 제도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몽골의 자동차검사 환경 개선을 위해 그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 인프라 등을 상호 교환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회의, 세미나,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에 가입해 개발도상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자동차검사 제도 및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검사를 포함한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 대한 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개발도상국 등에 전수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두 국가가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 노하우, 인프라, 데이터 등을 공유해 보다 깊이 있고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