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국방장관, 서울안보대화서 만나 국방협력 강화 논의

by | 2025-09-10 | 한몽교류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국방부가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담바 바틀루트(D.BATLUT) 몽골 국방부장관이 9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제14회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 중인 몽골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으로 진행됐으며, 양국은 역내 정세와 국방 분야 협력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장관은 국방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평화유지훈련(Khan Quest) 및 대테러 연합훈련 등 훈련 공조 ▲정례회의 운영 ▲군사교육 교류 등이 거론됐다.

안규백 장관은 “양국이 그간 연합훈련 실시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평가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국방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안규백 장관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북·러 간 군사협력이 국제사회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몽골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국방교류협력을 지속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서울안보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다자간 안보 대화체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