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외교부는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9.27.(금)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바트뭉흐 바트체첵(Batmunkh Battsetseg) 몽골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한몽 양국이 수교 이래 34년 간 제반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을 선도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조 장관이 희소금속 등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한데 대해, 바트체첵 장관도 몽골 내 광물자원 탐사와 발굴 사업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 장관은 몽골이 우리나라가 기후협력 분야 양자 협정을 체결한 두 번째 국가라고 하면서, 양국이 기후변화 분야에서 구체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하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에 대한 몽골 정부의 큰 관심을 감안하여 한국 의약품 수입 등 보건ㆍ의료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조 장관이 경제동반자 협정(EPA)의 체결을 통해 상호 무역과 투자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현재 몽골 내 활동하고 있거나 향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데 대해, 바트체첵 장관은 동 요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