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몽골에 체류중인 대학생들 8월 31일까지 비자 연장 조치

by | 2020-06-10 | 몽골뉴스, 몽골코로나, 사회/교육

대학교 전경(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최근 몽골에서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해서 비자가 만료되기 전에 몽골을 나가서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 몽골 학교에 돌아 오고 싶으면 학교의 추천서를 받아 새로 학생비자를 신청후 비자를 획득하면 몽골에 재입국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고지했다.

이에 현재 몽골에서 대학교를 다니면서 논문으로 대체된 시험을 치루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혼란스러웠다.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한국으로 가는 특별기를 타고 귀국해야 하는 것인지, 이후 비자를 받아 몽골로 오는 항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몽골에 재입국을 하라는 것인지, 재입국후 현재 시설격리 3주와 자가격리 2주를 해야 하는 것인지, 새로운 학기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것인지 등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몽골 한인회는 교민들에게 이에 대한 이민청과 대학관계자들이 학생비자에 관한 회의 내용을 국제울란바토르대학교 관계자로부터 전달 받아 공지했다.

– 현재 학생비자는 8월 31일까지 연장된다.
– 비자 연장이 필요한 학생들은 6월 25일까지 접수를 해야 한다.
– 현재 몽골에 체류하지 않고, 외국에 있는 학생들은 비자가 자동으로 만료될 것이다.
– 8월 31일 이후에는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연장 여부가 결정 될 것이다.

또한, 이민청 관계자는 “학생들 중 방학 동안 몽골에서 일을 하거나, 사건 및 사고 등의 문제 발생시 바로 추방 조치를 할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 몽골에 있는 학생들은 비자 연장 신청을 해서 8월 31일 까지 몽골에 체류한 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 전에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추후 발표를 기다리면 되고, 한국에 있는 학생들은 현재의 비자는 자동 만료되니 이후 새로이 비자 신청을 해서 입국을 해야 할 것이다.

해외에 있는 학생들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현재와 같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될지, 입국을 허용해서 학생들을 등교하게 할 경우 전 세계에 있는 학생들을 어떻게 항공기를 태워서 몽골에 재입국하게 할지 등의 내용은 추후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