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중앙은행 총재, 의회 경제위서 2025년 성과·정책 방향 보고

by | 2026-05-11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몽골은행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중앙은행 총재 나란촉트(С.Наранцогт)는 2026년 5월 7일 국가대회의 경제상임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 경제 성과와 중앙은행의 주요 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2025년 몽골 경제는 잠정치 기준 6.8% 성장했다. 광업·농업 부문은 물론 가계 소비와 순수출이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연초에는 수입물가 상승, 에너지 요금 조정, 재정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2월 9.6%까지 치솟았다. 중앙은행은 이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2%포인트 인상한 12%로 끌어올렸고, 연말 물가상승률은 7.5%로 목표 범위 내로 안정됐다. 외화 부문에서는 국제수지가 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는 연초 대비 15억 달러 증가한 70억 달러에 달했다. 2026년 4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인 7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나란촉트 총재는 밝혔다.

은행 부문에서는 부실대출 비율이 5.1%로 하락했으며, 시스템 전체 자기자본은 8조 1,000억 투그릭, 자기자본비율은 15.8%를 기록해 리스크 대응 능력이 개선됐다. 중앙은행은 조직 개편을 통해 19개 부서를 10개로 통합하고 직원 수를 700명에서 560명으로 줄여 연간 151억 투그릭의 운영비를 절감했으며, 8년 만에 국제 외부감사에서 ‘무한정 의견’을 획득했다.

나란촉트 총재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인플레이션 억제 및 중기 목표 수준 안정화 ▲외환보유고 유지·보호 ▲은행 자산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가계 부채 과잉 억제를 위한 거시건전성 정책 시행 ▲정책 투명성 확보 및 시장 기대 관리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중앙은행 독립성 강화와 자기자본 확충을 위한 ‘중앙은행법’ 및 ‘은행법’ 개정안을 이번 봄 임시국회에서 처리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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