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제1외곽순환도로’ 본격 추진… 소음 25%·교통체증 25% 감소 기대

by | 2026-05-08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정부 결의안 제476호(2022년)에 따라 추진되는 울란바타르시 ‘신규 순환도로’ 조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란바타르시는 최근 ‘제1외곽순환도로’ 프로젝트의 기술 및 경제 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 조달, 시공 및 금융을 결합한 EPC+F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한 입찰이 지난 4월 23일 재공고되었으며, 오는 5월 20일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다.

제1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24.79km로 도시의 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울란바타르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교량과 터널을 결합한 형태로 건설되며, 부속 도로와 대중교통 전용 차로,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녹지 조성, 통합 엔지니어링 네트워크를 갖춘 현대적인 도로망으로 설계되었다.

도로가 완공되면 환경적 측면에서 큰 개선이 기대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도시 소음 공해는 25.9% 감소하고, 토양 침식은 현재보다 40.2배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프로젝트 완료 시 시민들의 도로 주행 시간은 30% 단축되며, 도심 지역의 교통 체증은 15~25%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교통사고 발생률 또한 3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순환도로를 따라 구축되는 엔지니어링 기반 시설은 인근 지역의 재개발과 게르 지역의 현대적 주거 단지 조성을 촉진하여 도심 집중 현상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주거 환경 개선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25만 6,400㎡ 규모의 녹지도 함께 조성되는데, 이는 현재 해당 지역 녹지 규모의 16.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울란바타르시 행정관리처(부) 공보실은 “이번 신규 순환도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 부하를 분산시키고, 외곽 지역 간의 연결성을 개선하여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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