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훕스굴 아이막 하트갈 토스곤 중심지로부터 북동쪽 수로 20km 떨어진 훕스굴 호숫가 휴식을 취하던 3명의 주민이 익사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훕스굴 아이막 온츠고이 바이들린 가자르 하트갈 토스곤 소방구조대 69부대장과 대원 4명이 보트 1대를 이용해 부대에서 출동, 수로 20km를 이동하여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1명의 시신이 이미 수습된 상태였다.
구조대는 수색 작업을 전개하여 익사자를 구조하려다 물에 빠진 2명의 시신을 호숫가에서 30m 떨어진 수심 4m 지점에서 수습하여 솜 경찰서에 인계했다.
훕스굴 아이막에서는 올해 들어 5건의 익사 사고가 발생하여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훕스굴 아이막 온츠고이 바이들린 가자르는 강과 호수 주변에서 휴식과 레저 활동을 할 때 어린이들을 강, 개울, 호수, 연못 근처에서 놀게 하지 말 것,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물에 들어가지 말 것, 근육경련이 일어났을 때 물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할 것, 공기 튜브나 보트를 타고 강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하며 익사 사고 예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