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미국 최고의 은행 중 하나인 씨티그룹은 지난 금요일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1월 14일까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는 공지를 했다.
만약 이 기간 내에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이달 말까지 무급 휴가를 받게 되며, 1월 말까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해고 처리가 된다.
이로써 씨티그룹은 엄격한 백신 의무화를 도입한 최초의 주요 월스트리트 은행이 되며 금융기관 중에서도 “백신 없이는 일자리가 없다.”라는 지침을 발표한 최초의 은행이다.
많은 미국 금융기관들은 팬데믹 이후 일상 복귀 계획을 세웠지만, 오미크론 변이 발생으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및 JPmorgan Chase 등 은행들의 경우에 현재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Google, United Airlines 등 다른 업계의 회사들은 이미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씨티그룹 직원들의 90%가 현재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강이나 종교적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직원들은 이에 맞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발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