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이달 세계 석탄 가격이 톤당 400달러를 돌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원자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으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초래했다.
석탄 가격은 코로나 전염병 이후 수요로 인해 2021년 10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왔으며, 2022년 초 이후 거의 3배 가까이 올랐고, 현재는 37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몽골은 2021년 예산 수정안에서 2,870만 톤의 석탄을 수출할 계획이었다. 이 중 약 1,460만톤이 중국으로 수출돼 약 25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즉 석탄을 톤당 평균 169.4달러에 팔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약 130만 톤의 석탄이 수출되었으며, 그 중 120만 톤이 중국으로 수출되어 3억 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2022년 첫 두 달 동안 몽골은 석탄 톤당 평균 252.6달러에 수출했다.
2022년 몽골은 총 3,670만 톤의 석탄을 수출하고, 약 1조 5,000억 MNT의 수입을 창출할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 석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지난 2개월 동안 수출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면 나머지 예산에 대해 약 2조 5천억 MNT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