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34·삼성생명)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류한수는 2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준결승에서 엔도 가츠아키(일본)를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메이르즈한 스페르마크한베트(카자흐스탄)에 3-11로 완패하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류한수는 앞서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류한수는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연패 도전에 나선다.
한편 몽골 국가 대표팀이 몽골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