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Ulaanbaatar Travel Expo 2022’에 참가해 광주시의 수준 높은 의료를 알리며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주춤했던 의료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몽골을 방문한 광주시 방문단은 광주시청,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조선대병원, 조선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 건강관리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조선대병원은 임동훈 부원장·신병철 진료부장·최지윤 대외협력실장, 조선대는 민영돈 총장·김봉철 대외협력처장, 조선대치과병원은 손미경 병원장을 포함한 총 8명을 파견했다.
25일에는 조선대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몽골 의료진을 포함해 50여 명이 모여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고, 26일에는 민영돈 총장과 임동훈 부원장 등이 몽골 정부청사를 방문해 사이부얀 아마르사이한(Sainbuyan Amarsaikhan) 부총리를 면담하고 몽골과 조선대, 조선대병원간의 교육과 의료에 대한 그간의 교류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현지 의료관광 유치업체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광주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몽골어로 번역된 홍보영상과 리플렛을 활용해 병원현황과 시설 및 장비 등 소개와 질환안내, 외래진료 및 입원수속 절차 안내, 특성화센터 등을 설명하고 의료기술과 의료상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7~28일에 진행된 ‘UB Travel Expo 2022’ 행사는 몽골 울란바토르 관광협회에서 주최하고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울란바토르시 관광국·몽골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 지사, 영등포구 의료관관 몽골홍보사무소, 여행업계, 행사업체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가 주요 기관 소개 및 설명, 관광분야 전문가 강연 및 문화 공연 등으로 진행됐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몽골의료진 네트워크를 통한 팟캐스트 방송에 조선대병원 최지윤 대외협력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이 출연해 코질환과 코성형에 대한 인터뷰도 함께했다.
조선대병원은 광주시청,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몽골홍보사무소와 종합홍보부스를 운영해 광주 의료·웰니스 관광지 홍보와 함께 조선대병원의 차별화된 시설 및 장비, 의료진, 외국인환자 서비스 등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의료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스를 방문한 한국관광공사 김광식 몽골지사장은 “광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몽골사무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 방문단장인 임동훈 부원장은 “이번 몽골 울란바타르시 방문을 통해 광주의 수준 높은 의료를 알리고 의료네트워크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었다”며 “광주시,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함께 광주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B Travel Expo 2022’ 행사에 참여한 최지윤 조선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비인후과 교수)이 현지인을 상대로 코질환과 코성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