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뉴스=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10월 14일(금), KOICA 몽골사무소는 몽골에서 진행되는 ODA 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현지조달설명회를 몽골조달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캠핀스키 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몽골 정부 공공조달 시스템을 활용한 KOICA의 현지 조달 추진 전략’을 주제로 KOICA 몽골사무소와 몽골 조달청, 몽골 광물석유청, 과학기술대학교의 지식 공유가 진행되었다.
20여개 한-몽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KOICA 몽골사무소의 현지조달 추진 전략 공유를 시작으로 몽골 조달청 B.Erdenebulgan 조달진행국장의 몽골 조달청 입찰 체계 발표, 몽골 광물석유청과 과학기술대학교의 KOICA 사업에 대한 협력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특히 많은 재몽 한국 정부기관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향후 몽골 내 현지조달 및 한-몽 정부기관 간 협력을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몽골 광물석유청 몽골 조달청 Erdene-Bulgan 조달진행국장은 “KOICA ODA사업의 현지조달 추진을 통해 ODA 자금이 몽골 내에서 순환되며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향후 KOICA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몽 교류의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OICA 몽골사무소는 이번 조달청과의 협업 성과를 분석하여 내년도에는 더욱 현지조달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KOICA 뿐만 아니라 한국 기관과 몽골 간 협업 네트워크 마련을 위해 이번 설명회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KOICA몽골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명회 참석자들과 함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지했다. 2030 세계박람회는 개최 희망국으로부터 올해까지 계획서를 접수하고 170개 국제박람회기구(BIE)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2023년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몽골은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BIE 아시아 15개 회원국 중 하나다.
KOICA는 46개국에 있는 해외사무소를 통해 해외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