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21일 몽골을 국빈 방문했다. 이번 국빈 방문은 1965년 수교 이후 프랑스 대통령의 첫 몽골 방문으로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몽골 정부는 이에 따라 프랑스를 중요한 제 3의 이웃으로 간주하고 프랑스는 몽골을 특권 파트너로 간주하기로 했다.
양측 정상은 상호 존중과 민주주의, 인권, 기본적 자유 및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으며, 유엔 헌장과 다자주의 원칙을 수호하고 국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정상은 또한 광범위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상들은 국제 분쟁을 평화적 수단으로 유엔 헌장과 국제법(주권 원칙, 국가 독립 및 영토 보전 존중 포함)을 존중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민간인의 고통과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 시설 폭격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법에 따라 지속 가능한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 무역, 투자, 에너지, 농업, 통신, 교육, 과학, 문화, 안보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프랑스가 자금을 지원하는 울란바토르 케이블카 운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로 합의했으며,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해서 몽골과 프랑스 간의 직항 항공편 준비를 장려하기로 했으며 몽골 대통령이 주도하는 10억 그루 나무 캠페인에 대하여 양국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