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다음 달 2일까지 몽골에서 진행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연합훈련인 칸 퀘스트 훈련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몽골, 인도, 카타르 등 35개국 1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교관을 포함한 특전사 장병 35명이 참가해 급조 폭발물 IED 대응과 전투부상자 처치 등은 물론 인도적 지원 활동을 숙달한다
특전사는 이를 위해서 지난 3주간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와 주둔지에서 PKO 핵심과목과 표준과제 워게임을 실시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훈련 기간 부대는 해외 평화유지작전 중 발생 가능한 상황을 상정해 다국적군과 함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칸 퀘스트 훈련은 PKO 능력 향상을 위한 정례적인 다국적군 훈련으로 2003년 미국 태평양사와 몽골군 간 첫 연합훈련이 실시된 이후, 2006년부터 다국적군 PKO 훈련으로 확대되며 우리 군도 처음 참가했다. 2019년부터 홀수년에는 특전사가, 짝수년에는 해병대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