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과학원 고생물학 연구소는 몽골 국내 최초로 ‘공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몽골 고대 공룡 연구 분석 10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공룡의 본고장인 바양작 일대에서 축제가 열린다.
촉트바타르(H. Tsogtbaatar) 고생물학연구소장 겸 과학아카데미 박물관장은 “몽골은 공룡 연구를 비롯한 고생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발견된 400종 이상의 공룡 중에 80종 이상이 몽골에서 발견되었다. 따라서 우리 연구원들이 확보한 공룡에 대한 지식을 간단한 형태로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조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최대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축제 인프라가 계획되었으며 임시 숙소와 음식이 마련될 예정이다.
축제 내용은 역사 유물전시, 레이저 및 DJ쇼, 몽골 국악 공연, 3D 홀로그램 쇼, 공룡 사냥꾼과 함께하는 밤, 공룡 사냥꾼과 함께하는 VIP 숙박, 어린이를 위한 특별 투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소장은 “몽골은 그 자체로 역사와 문화 고고학 자산이 풍부한 나라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