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몽골 산림청, 10억 그루 나무 기금 관계자, 몽골 지자체, 사업단 직원 등 몽골 산림관계자 19명을 대상으로 ‘한-몽 산림협력 한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6일부터 12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며, 한-몽 그린벨트 3단계 산불예방시범 사업 이행을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에 방문하여 한국의 산불예방 우수 사례에 대해 배우며, 국가가 관리하는 양묘사업소에 방문하여 선진 산림 복원 기술과 운영관리 능력을 배우는 등 몽골 산림관계자들의 전문가 능력을 배양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 내용으로는 ▲ 산림항공본부 견학 및 관제 시스템 견학 ▲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방문 및 양국 산불사업 발표, 한국의 관제시스템 연수 ▲연곡양묘사업소 스마트 양묘 사례 확인 ▲ 국립수목원 및 서울식물원 견학 등이 있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이성길 단장은 “몽골의 산림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다양한 관계자들과 방문하여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국의 선진 산림 기술을 배우고, 한국의 산불 예방시스템이 몽골 현지에 맞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견을 교류하는 배움과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 말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몽 산림협력이 더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은 한국 산림청과 몽골 환경관광부간의 합의로 2007년부터 몽골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및 몽골 10억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지원해 오고 있는 정부간 프로젝트 이행기구이다.
현재 프로젝트 제3단계 사업(2022-2026)이 진행중이며, 3단계 사업으로 몽골 북부 산불훼손지역 복구 및 산불대응 시스템 구축, 지역거점 양묘장 조성, 혼농임업/생태관광 프로그램 도입, 민관협력 참여숲 조성, 한-몽 우호의 숲 관리 사업이 있다.
본 한국 연수는 한-몽 협력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도 한국 연수는 몽골 산림청 담당자, 몽골 지방정부 담당자, 사업단 직원 및 10억 그루 나무 기금(Billion Tree Fund) 관계자 등 총 19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산림청 산하 산림항공본부, 동부지방산림청, 강원산불대응본부, 산불훼손복원지, 서울식물원 등에서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