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Playtime 2024” 음악 축제가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날라이흐구의 신설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이 노보텔 울란바토르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음악과 전자 음악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축제로 발돋움했음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총 15개 무대에서 250여 개 이상의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21개국에서 온 50개 이상의 해외 밴드와 아티스트 등 18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를 통해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몽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4,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200여 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수도 울란바토르 경제에 약 80억~100억 투그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 창립자이자 음악 프로그램 감독인 츠.나착도르지는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35,000명에서 40,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레이타임 축제는 몽골 내에서 나담 축제 다음으로 큰 축제로 꼽힌다”며 “2013년부터 해외 밴드와 가수들을 초청해 온 이 축제는 국내 대형 행사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정상급 축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날라이흐 구 신설 광장에는 몽골 유르트를 형상화한 원형 무대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대 디자인은 현대 음악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Play Time Plus”라는 비음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몽골 예술사를 홍보하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자기 사랑과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추길 바란다는 취지로, 비음악 프로그램에는 요가, 명상 등 개인 발전을 주제로 한 행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홍보하는 활동이 포함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Earth. Music. Art. Love”로, 이 네 단어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음을 강조했다.
작년에는 홍수 피해로 인해 축제를 완전히 개최하지 못해 이번에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