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정부 내각 회의에서 내린 일부 결정사항에 대해 정부사무처 처장 D. 아마르바야스갈랑(Д.Амарбаясгалан)이 브리핑을 진행했다.
그는 “정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를 ‘몽골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며 “지난해부터 관광산업이 실질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6~7억 달러의 수입을 경제에 가져다주던 관광산업이 12억 달러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업계에 따르면 2024년 몽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두 가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몽골 관광산업이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 급여 수준이 낮아 관광 산업 종사자 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어떠한 쿼터 제한 없이 노동자를 유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는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직면하는 한 가지 어려운 문제는 휴양지의 집중된 서비스”라며 “특히 지방의 도로변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와 관련 부처는 도로변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면 도로변 관광 목적 휴게소 건립을 위해 관광업계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부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실질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