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회는 오늘 전체회의에서 의약품 가격 상승의 원인과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임시위원회의 보고서를 심의했다.
보고서를 발표한 친뷰렌 임시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은 “의약품 가격 상승이 가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약국과 의약품 공급업체 수가 급증한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의 의약품 시장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투표에서 ‘의약품 가격 상승 원인 조사에 따른 후속조치 의결안’이 가결됐다. 임시위원회는 보고서 제출로 활동을 종료한다.
잔단샤타르 국회의장은 “친뷰렌 의원이 이끈 의약품 가격 상승 임시위원회가 짧은 기간 내 효과적으로 활동하며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면서 “이제 의약품 가격 상승의 원인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법과 책임 있는 자세가 부족하다는 국민의 질타가 있다”면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법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민은 동물용 의약품과 사람 의약품 모두 품질 보증이 미흡하다고 우려하며, 실험실 검증 절차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시위원회는 의약품 가격에 인위적 상승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면서 “위원회 활동 결과가 의약품 및 의료기기법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