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5일 몽골 총리로 재선출된 어용 에르덴 몽골 총리는 2024년 7월 8일 몽골 국립궁에서 개최된 몽골 경제 포럼에서 개회사를 발표했다.
어용 에르덴 총리는 몽골이 균형 잡힌 의회 참여와 대표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례 혼합 시스템으로 전환했으며, 그 결과 5개 정당의 의원으로 구성된 최초의 의회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이 최고 입법 기관에 합류하게 되었으며, 여성 의원 비율은 25%에 달해 아시아 평균을 상회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제포럼은 “Go Mongolia”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며, 약 2,000명의 국내외 대표단이 참석한다. 2023년 몽골 경제 포럼부터 2024년 포럼까지 몽골 경제는 평균 6 – 7% 성장했으며, GDP는 전년도 53.8조 MNT에서 2023년 68.9조 MNT로 증가했다. 1인당 GDP는 5,875달러에 도달했으며, 외환 보유액은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몽골 정부는 외국 채권 부채를 제때 전액 상환했다.
어용 에르덴 총리는 모든 표가 중요하다는 근본적인 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하여, 의회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상위 3개 정당인 몽골 인민당(MPP), 민주당(DP), 국가노동당(NLP)이 정부의 4개년 경제 계획을 이행하고 몽골의 시급한 개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총리는 곧 새롭게 구성될 정부가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