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군과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칸 퀘스트 – 2024” 국제 평화유지 훈련이 2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다고 몽골 국영 언론 montsame가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 여단 및 대대 수준의 지휘본부 훈련, 분대 수준의 전술 야외훈련, 전문 군사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훈련 등이 실시되고 있다.
이는 평화유지군의 교육과 훈련,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준비태세 확립, 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함께 참가국 간 상호 경험 교류와 군사협력 확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국방부는 밝혔다.
‘칸 퀘스트 – 2024’에는 23개국 1,000여 명의 군인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야외훈련에는 미국, 중국, 한국, 터키, 인도, 일본(2개 분대), 카타르, 몽골 등 10개국 11개 분대가 도보정찰, 기지방호, 민간인 구조 등 10개 교육지점에서 훈련 및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기간 중 자유시간에는 몽골 국방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참가국의 문화의 날 행사로 일본과 한국 군인들이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격투기 시범을 선보였다. 이 행사를 통해 참가국 군인들은 자국의 특색을 알리고 친목을 다지며 훈련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평화를 추구하는 몽골의 대외정책을 구현하고, 지역 및 국제 차원에서 몽골 정부가 제안한 여러 이니셔티브 가운데 그 규모와 명성으로 앞서가며 몽골군을 대표하는 칸 퀘스트 훈련은 지역에서 주요한 행사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 훈련은 UN 평화유지군 확대, 참가국의 평화유지 역량 강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적 신뢰와 안보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