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통신사 Montsame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 리더 시와 러시아의 투엑타 마을을 거쳐 몽골 국경까지 이어지는 도로 건설 문제가 최근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교통 분야 대표단 회의에서 논의되었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에서 러시아 국경까지 총 189km에 달하는 신규 노선의 카자흐스탄 구간 건설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 해당 구간 중 62km에 대해 대규모 및 중간 규모의 보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노선의 대부분은 러시아 영토를 통과하게 되는데, 러시아 측이 도로 건설을 허가할 경우 최대 837km까지의 도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스티카메노고르스크-루브촙스크-바르나울-투엑타-몽골 국경’으로 이어지는 이 노선의 총 길이는 1,604km에 달한다. 새로운 도로가 건설되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카자흐스탄과 몽골의 교통 관계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양국 간 경제 및 문화 교류 강화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도로 분야 협력 협정 관련 회의에는 카자흐스탄 교통부 도로위원회 부위원장 막사트 바야흐메트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