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토르시는 정부령 2023년 344호로 승인된 ‘전략적 식품 계절 비축 구축 및 지출 규정’에 따라 2025년 봄철 육류 수요 대비를 위해 10개 업체의 비축 육류 8,713톤을 2월 7일부터 단계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축 육류는 울란바토르시 9개 구 446개 식료품점을 통해 단계적으로 판매된다. 2월 7일 117개 매장을 시작으로 2월 10일부터 179개 매장으로 확대됐으며, 2월 15일부터는 전체 446개 식료품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비축 육류 가격은 ‘후치트 숀호르’ 시장의 뼈 붙은 고기 소매가격과 비교해 소고기는 30%, 양고기는 25% 저렴한 수준으로, 뼈 붙은 소고기는 13,800투그릭, 뼈 붙은 양고기는 11,800투그릭에 판매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시 식품무역서비스국장 둘람수렝(J. Dulamsuren)은 “울란바토르시 주민의 봄철 육류 수요를 위해 총 1만 톤의 비축 육류를 준비할 예정이며, 현재 87.3%가 완료됐다. 전체 물량 중 소고기가 40%, 양고기가 60%를 차지한다. 비축 육류 가격은 시장가보다 25-30%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비축 육류를 공장 방식으로 준비해 2.5-3kg 단위로 포장했다. 또한 울란바토르시와 지방 비축 육류 입찰에 선정된 10개 업체의 공장 가공 육류, 비축, 창고 기준, 위생 상태 등을 점검했다. 에르데넷, 다르항, 초이발산 소재 공장들은 현지에서 포장 작업을 진행해 울란바토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