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24일 “울란바토르 마라톤 2025” 국제 대회가 시작되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마라톤에는 41개국에서 약 3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국제 대회 참가자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0m부터 42km까지 7개 종목에서 경기를 펼쳤다. 올해는 5km, 21km, 42km 구간 참가자들이 새로운 코스로 달렸다.
또한 스포츠, 예술 행사와 건강 및 음식 서비스를 시민들이 축제 기간 중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울란바토르 마라톤 10주년을 기념해 매년 특별한 순간들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광장 대형 스크린 뒤편에서 개최했다.
“울란바토르 마라톤 2025” 국제 대회 개막식에서 시장 냠바타르(Х.Нямбаатар)가 개회사를 했다. 그는 “‘울란바토르 마라톤’ 국제 대회는 몽골에서 마라톤 스포츠를 발전시키고 널리 보급하는 사업에 큰 기여를 하며 매년 전통 행사로 개최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마라톤 1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울란바토르 마라톤 10주년을 맞아 수도 시민들, 지방 참가자들, 몽골에서 일하며 거주하는 외국인들, 인근 국가의 마라톤 애호가들부터 국제적으로, 대륙적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유명 선수들까지 약 3만 명의 러너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울란바토르 마라톤’ 국제 대회를 ‘축제’ 규모로 확대 개최하는 것은 2025년이 두 번째 해가 되었다”며 “‘울란바토르 마라톤-2025’ 국제 대회 참가자들에게 스포츠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내재된 잠재력을 발견하고 목표에 도달하는 인내와 끈기, 신체적·정신적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는 마라톤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톤 참가자 등록을 전산화해 통합 시스템에 연결하고, RFID 기술 솔루션을 활용해 러너들의 출발과 도착을 기록하며 결승선 통과 사진을 해당 개인의 등록 주소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한 러너들의 경기 중 기록을 측정하는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Hipay” 회사가 담당해 4년째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울란바토르 마라톤”에는 자원봉사자로 450명의 청년들이 지원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