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울란바토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러시아 합작회사인 울란바토르 철도가 바르스 시장 뒤편 자사 소유 2.3헥타르 부지에 지하 주차장과 지상 녹지공간을 갖춘 공공 공원을 조성한다.
울란바토르시 도시계획·도시표준부 도시계획 담당 전문가 바트빌렉(Б.Батбилэг)에 따르면, 바양골구 1, 3동 지역 바르스 시장 뒤편에 위치한 몽골-러시아 합작회사 울란바토르 철도 소유의 약 2.3헥타르 부지에 공원과 주차장을 건설하는 설계안이 승인됐다.
이 프로젝트는 지하에 778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배치하는 설계로 확정됐다. 바트빌렉은 “수도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용량 지하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은 매우 적절한 계획”이라며 “특히 시장과 상업 중심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차장 외에도 7개 노선의 버스 종점이 건설될 예정이다. 종점에는 서비스 건물이 함께 들어서며, 이 건물에는 운전기사를 위한 휴게실과 시민들을 위한 버스 대기실이 마련된다. 공중화장실도 설치될 계획이다.
바트빌렉은 “현재의 시설을 현대적으로 개선하고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는 ‘그레이트 컨스트럭션’ 사가 시공을 맡았으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