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잔단샤타르 몽골 총리가 지난 주말 동고비 아이막 즨바얀 솜에 위치한 석유 생산 현장인 “돈션 가스르 토스” (몽골) 유한책임회사(ХХК)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이날 “돈션 가스르 토스” (몽골) 유한책임회사 관계자 및 주몽골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인 선민쥐안과 만나 향후 석유 탐사 및 생산량 증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회사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4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총 103만 8천 톤의 원유를 생산했다. 이 과정에서 1997년 체결된 ‘생산물 분배 계약’에 의거하여 몽골 정부 예산에 1억 3천 4백만 달러를 납부했다. 현재 170개의 석유 시추공을 운영 중이며, 올해 5만 6천 톤의 원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연간 5만~6만 톤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추가 투자를 통해 10만 톤까지 증산할 잠재력이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회사 경영진은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데 법률 및 기타 제약 사항들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총리에게 보고했다. 2012년 이후 관련 분야 및 세법 등 다수의 법률 개정이 이뤄진 것이 회사 운영에 영향을 미쳐, 현재 1,450만 달러에 달하는 분쟁이 발생한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분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잔단샤타르 총리는 “법원 단계에 이른 분쟁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없으며, 법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돈션 가스르 토스” 유한책임회사는 중국의 SINOPEC 그룹의 관리 아래 몽골의 에너지 및 석유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기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