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문화예술위원회-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아시아 현대미술 글로벌 확장 주도

by | 2025-11-19 | 몽골뉴스, 문화/스포츠/이벤트, 한몽교류

도쿄 하라주쿠 디자인페스타 갤러리(붉음에서 붉음으로 전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가 아시아 현대미술의 글로벌 지평을 확대하며 세계 미술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세승 칠곡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과 솔롱고 바트사이한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 대표는 단순한 지역적 교류를 넘어 아시아 고유의 예술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전략적 연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 기관의 협력은 아시아 미술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며 혁신적인 국제 연대 활동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아트 인 상하이’ VIP 초청 관람을 통해 상하이 국제 예술품 무역 주간에서 아시아 현대미술의 위상을 높였으며, 2023년 몽골 울란바토르 자나바자르 불교 미술박물관에서 개최된 ‘이중적 연결(Hybrid Connections)’ 전시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깊이 있는 예술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 과정에서 쿠바 아바나 비엔날레 관계자, 중국 저명 평론가 구전칭, 세계적인 컬렉터 울리 시그, 몽골 대표 미술가 바타르조리그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베이징에서는 시지르바타르 작가의 성공적인 개인전이 몽골 현대미술이 동아시아 미술계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798 예술지구 탐사를 통해 한국, 몽골, 중국 예술가들 간의 영감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창조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연대의 정점으로, 서세승 위원장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 전시회가 2025년 11월 17일 내몽골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전시는 12월 1일까지 내몽골 후허하오터시 위취안구에 위치한 ‘푸른 도시 – 87 아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아시아 예술가들의 강력한 연대 의식을 상징하며, 몽골 현대미술의 독창성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깊은 예술적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몽골 특별 전시 푸른도시 87 아트 갤러리(나르바야스갈, 히식수렌, 시지르바타르 3인전)

전시에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나르바야스갈은 현재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의 미술감독으로, 삶의 동력과 새로운 시작을 탐구하며 혼합 매체와 뉴미디어 아트를 통해 현대미술의 경계를 확장한다.

히식수렌은 몽골 화가협회 및 블루선 센터 회원으로, 전통 몽골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 작업을 선보인다. 대표작 ‘모든 경계를 넘어선(ХЯЗГААРГҮЙ)’은 시간의 흐름과 말의 심리적 상태를 몽골의 색상과 오행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시지르바타르는 유목민의 삶에서 시작해 도시화 속 인간 내면을 탐구하며, 판화와 콜라주 등 다양한 기법으로 오래된 사진을 재구성한다. 그의 작품 속 여성의 형상은 내면의 강인함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상징한다.

칠곡문화예술위원회와 몽골 블루선 현대미술센터의 전방위적인 활동은 한국, 몽골, 중국, 일본을 아우르는 새로운 아시아 현대미술 패러다임을 확립하고 있다. 서세승 위원장과 솔롱고 바트사이한 대표의 리더십은 단순한 전시 기획을 넘어 K-아트의 지평을 확장하고, 아시아 현대미술이 세계 미술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비전을 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도쿄 하라주쿠 디자인페스타 갤러리에서 개최된 할리운과 초그빌리그 작가의 Z세대 특별 전시 ‘붉음에서 붉음으로’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매우 높다. 이는 아시아 현대미술이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감각과 어떻게 진화할지 보여줄 획기적인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문의/기사제보 : himongolia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