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산업광물자원부가 연료 공급과 비축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 부처는 석유제품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1월 주문량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I-92 가솔린 총 14만 5천 톤, 디젤 연료 15만 톤 구매 주문을 확정했다. 현재 총 164량의 화물차량, 즉 1만 톤의 AI-92 가솔린이 철도를 통해 운송 중이다. 이는 몽골의 5일치 소비량으로 러시아로부터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처 차관 엥흐투브신(Б.Энхтүвшин)은 “현재 석유제품 공급에 어떠한 차질도 없다. 동부 3개 아이막의 연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또한 서부의 불간, 에레엔차브, 보르쇼 세관을 통해 바양올기, 우브스, 항올구 아이막의 모든 솜에 AI-92, AI-95, 디젤 연료가 충분히 공급됐다. 중부 지역과 항가이 지역, 즉 우버항가이, 아르항가이에도 가솔린이 공급됐으며 계속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총리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담딘냠(Г.Дамдинням), 차관 엥흐투브신이 러시아 및 중국과 연료 상황에 대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공급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몽골은 연료 소비량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95%를 러시아가 담당하고 있다. 나머지 5%는 중국에서 수입한다. 12월에는 AI-92 가솔린 8만 3600톤, 디젤 연료 13만 4240톤, AI-95 가솔린 1560톤을 주문하고 확정했다. 현재까지 7만 5835톤을 수입했다. 잔여 8천 톤은 아직 공급되지 않았으나 약 5천 톤의 제품이 운송 중이다. 디젤 연료의 경우 12월 주문량보다 30% 더 많이 수입해 비축량을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