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국회가 오유톨고이 광산 프로젝트의 투자 및 주주 계약이 몽골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부에 재협상을 지시했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이를 위해 리오틴토 그룹에 구체적 요구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몽골 국회는 오유톨고이 광산 운영에서 몽골의 권익을 보장하고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관련 문서 및 활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목적으로 임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시위원회는 2025년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증거자료를 검토하는 공개 청문회를 개최했으며, 청문회 결과에 따라 시행할 조치에 대한 방향을 정부에 제시하는 국회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회 임시위원회는 오유톨고이 투자 및 주주 계약이 몽골 국익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으며, 배당금 수령 시기가 지연되고, 비용 초과로 인해 수익이 급감했으며, 의사결정 단계에서 몽골 측의 실질적 참여가 보장되지 않았고,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는 7일 각료회의에서 국회가 채택한 ‘오유톨고이 광산 운영에서 몽골 국익 보장 및 수익 증대를 위한 특별 조사 및 공개 청문회에 따라 시행할 조치에 관한 결의안’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오유톨고이 LLC와 투자사인 리오틴토 그룹 경영진에 공식 요구사항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국회 결의안 이행을 위해 정부가 임명한 오유톨고이 투자사와의 협상 실무진 구성도 새롭게 개편했다.
정부가 리오틴토 측에 전달할 주요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오유톨고이 계약 조건을 몽골 국익에 부합하도록 조정하고, 34% 지분에 대한 배당금 수령 시기를 명확히 하며, 주주 평등 원칙에 따라 수익을 향유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재무제표 및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독립적인 외부 감사를 도입하며, 의사결정 단계에서 몽골 측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프로젝트 비용 및 재원 조달에 대한 국회의 감독권을 확보하는 등의 구체적 사안들이 투자사와의 협상을 통해 해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