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곤돌라, 12월 개통 앞두고 공정률 90%…이용 규정 48건 몽골어로 번역 완료

by | 2026-10-01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울란바타르시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 야르마그~하르호린 구간에 추진 중인 곤돌라(케이블카) 교통 사업의 건설·설치 공사가 모두 마무리돼, 현재 전체 공정률이 9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당국은 곤돌라를 올해 12월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성인과 어린이의 이용 요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야르마그~하르호린 구간 곤돌라는 총길이 4.2km에 정류장 2곳을 갖추고 있으며, 총 98대의 캐빈으로 시간당 2,32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최대 풍속 시속 70km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업은 프랑스 포마(Poma) 그룹 전문가들과 모니스 엔지니어링(Моннис инженеринг), 차강 우란 히츠(Цагаан уран хийц) 소속 인력이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울란바타르시 통합사업관리부와 막시말(Максимал)이 발주처 감리를 맡고 있다.

모니스 엔지니어링의 뭉흐바야스갈랑(Б.Мөнхбаясгалан) 프로젝트 매니저는 공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곤돌라의 기계 설비 설치 작업은 모두 끝났으며, 지난주부터 안전 설정과 시험 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프랑스 포마 그룹과 체결한 하도급 계약에 따라 맡은 작업을 계획된 기간 안에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12월 15일까지는 시민들이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업 현장에는 56명이 투입돼 작업하고 있다.

곤돌라 이용 규정과 관련해 울란바타르시 통합사업관리부 곤돌라 교통 사업 담당 수석 엔지니어인 투브신사나(Г.Түвшинсанаа)는 “곤돌라가 승객 운송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규정과 지침을 프랑스 포마 그룹으로부터 인수했다”며 “총 48건의 규정과 지침을 몽골어로 번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규정과 지침은 다음 주부터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푸렙다그와(Б.Пүрэвдагва) 울란바타르시장은 “곤돌라는 국가위원회가 두 단계에 걸쳐 인수하게 된다”며 “시험 운전 기간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 보수 작업을 거쳐야 하므로 운행 개시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프랑스 정부의 초양허성 차관 5,100만 달러로 추진되고 있다. 차관 기간은 40년, 금리는 연 0.0076%다. 차관 상환은 운행 개시 후 12년째 되는 해인 2038년부터 시작되며, 2035년까지 원금 상환이 유예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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