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랄 몽골 총리, 일본 기업인 만나 “투자 걸림돌 신속히 해소하겠다”… JETRO 몽골 사무소 설립도 논의

by | 2026-10-0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냠오소르 오츠랄(Учрал) 몽골 총리가 일본 공식 방문 중인 지난 9월 30일 일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몽골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자사의 사업과 프로그램을 총리에게 소개했다. 일본 기업 에어로넥스트(Aeronext)는 2023년부터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재원으로 몽골에서 드론을 활용한 혈액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국립수혈센터에서 23개 지점으로 드론을 통해 혈액을 배송하고 있다. 에어로넥스트는 앞으로 몽골 현지에서 드론을 생산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 데 몽골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측은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16년 발효된 몽골-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몽골로부터의 구매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츠랄 총리는 몽골에서 사업을 하는 데 따르는 장애 요인을 해소하는 데 정부가 신속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은행·금융권이 실질적인 관심을 보인다면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총리는 내년 몽골과 일본의 외교관계 수립 55주년을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맞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몽골에 대한 투자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몽골 내 JETRO 대표사무소 설립 방안도 논의했다.

오츠랄 총리는 몽골 정부가 민간 부문 지원,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개선, 인허가 절차 간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투자자의 권리와 합법적 이익을 보호하는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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