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울란바토르 전역에서 동절기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별 순환 단전이 시행되고 있다. 몽골 에너지 당국은 전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늘 오전 8시부터 자정(24:00)까지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2시간 단위 순환 단전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4 화력발전소(TPP-4) 일부 보일러 정비와 부룰주트 신규 발전소의 출력 저하가 겹치면서 공급 능력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한파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자, 당국은 계통 부하를 관리하기 위해 강제 제한 송전을 결정했다.
주요 지역별 단전 상세 정보 (1월 27일 기준)
오늘 단전은 2시간씩 조를 나누어 도시 전역을 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시간대별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오후 16:00 ~ 18:00: 바양주르흐구 15·16·18·25·26동(둔진가라브 시장 인근), 칭겔테이구 2·10·11·16동(하일라스트 인근), 바양골구 6·19동 일대 등 인구 밀집 지역이 집중적으로 단전된다.
- 오후 18:00 ~ 20:00: 바양주르흐구 8·13·14·16·24동(장진 인근), 항올구 10·16·21동(칭기즈칸 공항 인근 주거지) 등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 저녁 20:00 ~ 22:00: 성긴하이르항구 1·2·3·20·32동 및 바양골구 20동 일대와 수흐바타르구 일부 지역의 전력이 차단된다.
에너지부 관계자는 “발전 설비의 긴급 복구와 전력 수입 확대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며, 단전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및 가전제품 플러그 분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