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광역 두만강 이니셔티브 관광 협의회’ 16차 회의 개최

by | 2025-12-1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광역 두만강 이니셔티브(GTI) 관광 협의회’ 제16차 회의가 2025년 12월 1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렸다. 이는 관광 산업의 지역 간 주요 협력체 중 하나인 GTI 관광 협의회의 정기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지 주민 기반의 관광 개발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었으며, 지역 주민의 참여를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산업으로부터 주민, 기업, 지역 사회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이와 관련된 자국의 경험, 제안 및 이니셔티브를 공유했다.

회의에는 GTI 프로그램 대표단을 비롯해 러시아 연방 경제개발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주몽골 중국대사관, 몽골 문화체육관광청소년부, 전문 협회, 연구원, 민간 부문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GTI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몽골 동부 지역의 헹티, 도르노드, 수흐바타르 아이막(도)의 문화예술관광청소년부 대표자들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GTI, 동북아 경제 협력 및 관광 활성화 도모

1995년 유엔 개발 프로그램(UNDP)의 지원으로 설립된 GTI 프로그램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경제 협력 확대와 지속 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의 회원국인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은 무역, 투자, 교통, 에너지, 관광, 농업,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GTI 회원국들은 관광 분야에서 국경을 넘는 관광객 흐름 증대, 관광 시설 및 서비스 품질 개선, 회원국들을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홍보, 그리고 회원국 간 공동 비자 제도 도입 및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한편, ‘광역 두만강 이니셔티브 관광 협의회’ 제17차 회의 개최권은 중국이 넘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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