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단샤타르 총리, 비상사태 대응방안 마련 지시…중동 분쟁발 유가 상승 위기 대비

by | 2026-03-26 | 몽골뉴스, 정치/외교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 총리 명령에 따라 대외 환경 변화로 인한 몽골 경제 위기를 최소한의 피해로 극복하고, 비상사태 시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석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엥흐바야르(Ж.Энхбаяр)가 의장을 맡으며, 각 부처 국무조정실장과 금융규제위원회, 몽골 중앙은행, 국가통계위원회 위원장들이 합의 하에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 회의는 24일 개최됐으며, 잔단샤타르(Г.Занданшатар) 총리가 직접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분쟁과 관련해 석유제품, 디젤 연료, 휘발유 가격 상승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집중 논의됐다.

잔단샤타르 총리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가 대응 체계를 구축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히 대응방안을 마련해 내각 회의에 긴급 상정할 것을 위원회 의장인 엥흐바야르 장관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총리는 봄철 농업 파종에 필요한 연료, 종자, 비료 비축분을 차질 없이 확보하고 식품 공급의 안정적 유지에 힘쓸 것을 관계 부처 지도부에 지시했다. 의약품 비축 역시 적정 수준으로 확보하고 조달 및 공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상 가능한 위험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질서 있고 체계적인 유기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엥흐바야르 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은 중동 분쟁이 몽골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다. 보고 내용에는 전쟁 상황 및 규모, 인플레이션 위험, 전략 부문 대비 현황, 국가 회복력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또한 국제 정세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예산 및 재정 관리를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안을 마련해 국회에 긴급 처리를 요청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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