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랄 총리, 몽골에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구상 공개

by | 2026-08-27 | 경제/산업, 몽골뉴스

출처 : 몽골 총리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냠오소르 오츠랄(Н.Учрал) 몽골 총리가 유엔 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를 계기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그린 데이터센터’를 몽골에 구축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몽골은 리우 3대 협약의 목표를 정책·재정·과학·혁신을 아우르는 통합 체계로 연계한 ‘초원 계획(Тал хээрийн төлөвлөгөө)’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몽골은 이 구상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그린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몽골의 2026~2030년 5개년 개발 기본 방향과 정부 활동 프로그램에 반영된 과제다.

몽골은 광활한 국토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츠랄 총리는 세계 양대 시장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몽골이 재생에너지와 역내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시설에 그치지 않고, 환경 데이터와 원격탐사 기술, 위성 정보, 지리정보기술(GIS), 인공지능을 통합한 국가 및 역내 스마트 의사결정 플랫폼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오츠랄 총리는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고효율 데이터센터가 세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츠랄 총리는 이번 구상이 몽골뿐 아니라 역내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는 확신을 밝히며, 국제 파트너들에게 협력과 투자는 물론 기술·지식·경험의 공유에 함께 나서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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