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 BYD ‘스카이셔틀’ 전기 대중교통 도입…2027년 3월 착공 목표

by | 2026-10-19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시가 중국 전기차 기업 BYD와 손잡고 고가 궤도형 전기 대중교통 시스템 ‘스카이셔틀(Sky Shuttle)’ 도입을 추진한다.

몽골 국영 몬차메통신에 따르면 울란바타르시는 최근 BYD와 스카이셔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예비 합의에 따라 사업 타당성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착공은 2027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

푸렙다그와(Пүрэвдагва) 수도 주지사 겸 울란바타르 시장은 “BYD그룹의 스카이셔틀 사업을 2027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지사령에 따라 BYD그룹과 3개 주요 분야를 다루는 실무단을 구성했으며, 실무단은 시장의 수석보좌관인 바트바야스갈랑(Батбаясгалан)이 이끈다.

푸렙다그와 시장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작업을 올해 12월 5일까지 완료하고, 2027년 3월 착공해 같은 해 11월까지 배터리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의 시범 운행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사업은 경쟁 입찰 방식 또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스카이셔틀은 전용 고가 궤도 위를 전기 배터리로 운행하는 신개념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 당국은 이 시스템이 도로 교통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울란바타르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

BYD는 전기차·배터리·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1,70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 6월에는 9분 만에 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소 2만 곳을 중국 전역에 구축하는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7,000곳을 완공했다. BYD의 자체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카이셔틀은 현재 중국 10개 도시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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