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독감 확산 대응해 주말에도 가정보건소 운영… 영유아 예방접종 집중

by | 2026-10-17 | 몽골뉴스, 사회/교육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독감 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울란바타르시 150개 가정보건소와 4개 마을 보건소가 10월 17일, 18일, 24일, 25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울란바타르시 보건부 나란바타르(Наранбаатар) 부장은 “울란바타르에서 발생하는 독감 환자의 최대 60%가 0~6세 영유아이며, 합병증 및 입원 사례의 80% 이상도 이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나란바타르 부장은 이어 “최근 3년 평균을 보면 독감 유행이 가장 정점에 달한 시기는 11월 19일부터 24일 사이였다”며 “이 기간 의료 호출 건수는 평소 325건에서 약 1,592건으로 5배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같은 시기에 독감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접종 대상군인 0~6세 영유아 2만 9,315명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 보건부는 감기·독감 유행 기간 동안 가정보건소의 가정 방문 진료율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내 150개 가정보건소와 4개 마을 보건소가 10월 17일, 18일, 24일, 25일 주말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각 가정보건소는 관할 지역 내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전화로 접종 안내를 할 예정이다. 나란바타르 부장은 “부모와 보호자는 가정보건소를 방문해 자녀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받게 해주기 바란다”며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정보건소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이동 접종팀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란바타르 전체의 독감 예방접종률은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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