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 케이블카 시험 운행 착수… 야르막~하르호린 시장 노선 안전성 점검

by | 2026-10-07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울란바타르에서 야르막과 하르호린 시장을 잇는 신규 케이블카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 단계에서는 강철 케이블의 정상 작동 여부와 이동 속도, 제동 장치, 제어 시스템의 안전 센서를 점검한다. 비정상 상황에서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정전, 과속, 여러 캐빈의 동시 운행, 급정지 상황을 의도적으로 재현해 보호 및 제어 장치도 시험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캐빈 5대를 설치해 시스템의 기본 기능을 확인한다. 이후 캐빈 96대에 각각 750kg의 물 또는 모래주머니를 실어 기계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수석 엔지니어 투브신사나(Tuvshinsanaa)는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ureau Veritas) 그룹의 평가와 국가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케이블카의 승객 운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스템의 주 구동 모터는 567kW 용량이며, 안전을 위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전원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제한 송전 시 한쪽 공급이 끊기더라도 다른 쪽 전원으로 정상 운행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 상황이나 전면 정전에 대비해 275kVA 규모의 예비 발전기를 갖췄다. 이 예비 발전기는 시스템을 최대 용량으로 가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승객을 정류장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위한 용도”라고 덧붙였다.

국가위원회가 사업을 공식 인수하기에 앞서 뷰로베리타스가 독립적인 엔지니어링 감사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승인된 설계와 기준의 준수 여부를 검증하고, 자재와 시공 품질, 엔지니어링 시스템의 안전성을 평가하며, 운영상 위험을 산정한다. 198년의 역사를 지닌 뷰로베리타스는 설계, 시공 감리, 위험 관리를 전문으로 하며, 5,000건 이상의 국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1만 개가 넘는 건물을 검사했다.

울란바타르 케이블카 사업은 프랑스 정부가 제공한 5,100만 달러 규모의 고양허성 차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차관의 만기는 40년, 금리는 0.0076%다. 원금 거치 기간은 12년이며, 이후 잔액을 연 2회 균등 분할 상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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