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수입으로 피해보는 몽골 운전자들

by | 2020-01-23 | 경제/산업, 몽골뉴스

(사진=new.mn)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무역연합과 몽골석유소비자협회가 지난 1월 22일 가짜 석유 수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News.mn에서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차량을 망가뜨리는 가짜 석유로부터 매년 500 ~ 600억 투그릭 정도의 피해를 보고 있다.

예를 들면, 럭셔리 차종인 랜드쿠르저 200이나 렉서스 570은 가짜 연료를 사용하고 나서 차량 손상이 왔으며, 수리 비용은 매년 2천 ~ 2천 5백만 투그릭 정도가 소요되었다. 이번 조사는 2개의 자동차 수리업체의 도움을 받아 수행되었다.

U.Khurelsukh(U.후렐수흐) 국무총리가 내각에 해당 문제를 제기한 이후 의회에서는 가짜 석유 수입과 관련한 조사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몽골은 매년 186만 톤의 오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70%는 디젤이다. 또한 20 ~ 25만 톤의 석유상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총 수요의 15 ~ 18%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