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국토교통부는 5월 24일 열린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부산, 지방 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를 오가는 노선의 운항 횟수가 증대될 예정이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진에어가 주 3회, 제주항공이 주 1회 운항하게 되며, 지방-울란바토르 노선은 에어로케이와 티웨이가 각각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방 공항에서 몽골로 가는 직항 노선이 확대되어 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여객 수요가 많고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에 중점을 두고 항공회담을 개최하며 운수권을 확보해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몽골과의 항공 노선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운수권 배분은 한국과 몽골 간 경제 협력 강화와 양국 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국제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