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관광업계, “관광산업 종사자 직업 안정성 떨어져”

by | 2023-06-22 | 경제/산업, 몽골뉴스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바트울지 환경관광부 장관이 주재하는 관광산업 활성화 회의에서 대학, 관광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여 몽골 관광산업의 인적자원 및 직업 안정성에 대해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몽골의 관광산업이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중 하나가 관광 인프라 감소와 인력 감소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시기 이전과 비교해 관광업 종사자의 78%, 관광 센터 68%, 호텔 25%, 레스토랑 50%이 사라졌다.

몽골에는 총 16개 대학에서 관광 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교 관광학과 졸업생 수는 지난 2007년 7,251명에서 2022년에는 979명으로 줄었다.

이는 몽골의 관광업 성수기가 여름에만 집중되어 있어 직업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대표들은 농촌에서도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지역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민을 기반으로 관광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계절 관광객을 받아 지속 가능한 관광과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