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몽골국립박물관은 현재 ‘유목민의 잔’이라는 특별전이 전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몽골국립박물관 소장품과 일부 지역 박물관, 개인 수집가가 보관하고 있는 유물 중에서 엄선된 역사 및 문화 품목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물로는 초기 청동기 시대의 돌그릇, 몽골 제국의 목기와 도자기 그릇, 17 ~ 20세기 몽골인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현지 공예가들의 그릇 등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인류는 태초부터 자신의 필요에 맞는 식기를 제작하면서 장인 정신을 완성하고 문화의 상징적, 미적 내용을 흡수하여 그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특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면서 이번 특별전에서 미니멀한 디자인과 뛰어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2월 2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