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한국 의료관광객 2024년 2만 5천여 명으로 16.5% 증가

by | 2025-04-03 | 몽골뉴스, 사회/교육, 한몽교류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한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을 찾은 몽골인 의료관광객이 2만 5,731명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국인 환자 중 2.2%를 차지하며 중요한 의료관광 송출국으로서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다.

제공된 표에 따르면, 2023년 몽골인 환자는 2만 2,080명(3.6%)이었으며, 2024년에는 2만 5,731명(2.2%)으로 증가했다. 비율이 소폭 하락한 것은 다른 국가들, 특히 일본과 중국, 대만의 환자 수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환자는 2024년 117만 467명으로, 2023년 60만 5,768명 대비 약 93.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44만 1,112명, 37.7%), 중국(26만 641명, 22.3%), 미국(10만 1,733명, 8.7%), 대만(8만 3,456명, 7.1%), 태국(3만 8,152명, 3.3%) 순으로 많은 환자가 한국을 방문했으며, 몽골은 싱가포르(2만 6,666명, 2.3%)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일본, 중국, 대만, 몽골)의 환자들이 전체 방문자의 69.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급감했던 외국인 환자 수는 3년간의 회복 단계를 거쳐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시작 이래 누적 방문자 수가 505만 명을 기록했다.

한국의 의료관광은 진료과별로는 피부과가 전체의 56.6%로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11.4%), 내과통합(10.0%), 검진센터(4.5%) 순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류별로는 의원급 방문이 82.0%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6.0%), 상급종합병원(5.1%) 순이었다.

한국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체감형 법·제도 정비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몽골 환자들이 한국 의료기관을 찾는 이유는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서비스 품질 때문으로 평가된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외국인 환자 유치로 인한 자국민의 의료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모니터링도 병행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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