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광물석유청장 바야르만달과 몽골리아 포이손 에너지(Монголиа Фойсон Энержи) 멩즈리(Мен Зи Ли) 대표이사가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했다고 현지 국영 언론 montsame가 밝혔다.
몽골은 석유제품의 자급자족을 목표로 도르노고비 아이막 알탄시레 솜에 석유정제공장을 건설해 2027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물석유청장 바야르만달은 개회사에서 이 공장의 원유 공급과 매장량 확보를 위해 몽골리아 포이손 에너지사의 헤를렌토호이 28 지역 탐사 작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몽골의 중장기 발전 정책에 석유 탐사 활동 강화, 매장량 증대, 생산량 확대 목표가 포함돼 있으며, 경제적 효과가 큰 프로젝트에 투자자들을 초청하고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법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많은 혁신을 이룬 이 시기에 우리가 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몽골리아 포이손 에너지 멩즈리 대표이사는 “몽골의 모든 관련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계약상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회사는 8년간의 탐사 기간 동안 총 4,970만 달러를 투자해 지질 정보 수집, 해석, 2만㎢ 면적의 자력 및 중력 조사, 2000km 길이의 2D 지진파 조사, 400㎢ 면적의 3D 지진파 조사를 실시하고 13개의 탐사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 보호 및 복구 작업에 57만5천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에는 광물석유청 석유제품국장 투브신자르갈, 국가행정관리국장 간후약, 석유탐사부장 문흐이레두이, 산업광물자원부 광물자원정책국 석유정책 수석전문가 푸레브와 베이징 푸아이얼 투자회사 대표 루이쿤 등이 참석했다.
한편 몽골 정부는 지난 10월 23일 제137호 결의를 통해 헤를렌토호이 18번 구역에서 몽골리아 포이손 에너지와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할 권한을 광물석유청에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