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가비상사태위원회, 중국 국경 검문소 방문 및 점검실시

by | 2020-02-10 | 몽골뉴스, 사회/교육

(사진=montsame)

(몽골=하이몽골리아뉴스) 지난 2월 6일부터 7일까지 국가비상사태위원회 소속팀에서 Zamiin-Uud(자밍우드) 검문소, Gashuunsukhait(가스훈수하이트) 검문소, Shiveekhuren(쉬베후렌) 검문소, Buyant-Ukhaa(부얀트 우카아) 검문소 등을 방문 점검했다고 Montsame에서 보도했다.

해당 팀은 관련 부처, 국가비상관리국, 경찰국, 관세 당국, 전염병 연구센터와 기타 관련 조직의 인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방문은 해당 검문소에 대한 관리 감독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검문소들은 정부의 결의안에 따라 부과된 제한사항들이 적용되어 근무시간이 연장되고 최고 수준의 준비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팀이 방문하는 동안 자밍우드 검문소에서는 자동차로 국경을 넘은 6,136명과 기차로 국경을 통과한 1,787명에 대한 건강 검진을 실시 했으며, 462대의 트럭과 859대의 자가용에는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점검팀은 방역에 필요한 물자와 의료품 등을 자밍우드 검문소에 제공했다.

한편, 이들이 방문하기 5일 전에는 중국의 에렌홋으로부터 몽골로 돌아온 1,780명의 몽골인과 관련 차량에 대한 방역 활동을 수행했다.

점검팀은 내몽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또 다른 검문소인 쉬베후렌을 점검했다. 검문소 관계자는 최근에 일평균 50 ~ 60대의 차량이 해당 검문소를 통과했으며 석탄을 실은 차량의 교통량은 평소에 비해서 9 ~ 10배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몇몇 광산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운송을 중지했기 때문이다.